[CSU 새얼굴 신임교수를 소개합니다 - 2023학년도 1학기 ]-정해권(글로벌인문대학 국어국문학부)-천선행(글로벌인문대학 역사문화학과)-양경언(글로벌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송광윤(자연과학 공공보건안전대학 컴퓨터통계학과)-최종배(자연과학 공공보건안전대학 작업치료학과)-박상용(자연과학 공공보건안전대학 소방재난관리학과)-신유진(경상대학 경영학부)-함주연(경상대학 경영학부)-김원열(IT융합대학 인공지능공학과)-최규호(IT융합대학 인공지능공학과)-정지희(사범대학 특수교육과)-허효정(사범대학 음악교육과)-윤영민(의과대학 의학과)-이희라(의과대학 의학과)-주정연(의과대학 의학과)-양건일(치과대학 치의학과)[CSU 새얼굴 신임교수를 소개합니다 - 2023학년도 2학기]-디나알가졸리(글로벌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화학부)-이윤하(자연과학 공공보건안전대학 소방재난관리학과)-문용필(법사회대학 행정복지학부)-박소영(법사회대학 신문방송학과)-고광준(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이민기(공과대학 기계공학과)-차지훈(공과대학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과)-백건(공과대학 전기공학과)-김종국(공과대학 첨단에너지공학과)-김준형(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김현일(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김학성(의과대학 의학과)-김현철(의과대학 의학과)-고영권(의과대학 의학과)-이정인(의과대학 의학과)-조수연(의과대학 의학과)-김재성(치과대학 치의예과)-김윤희(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김성원(교육대학원)
조선대,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품대학으로 도약시킬 것 김이수 학교법인조선대학교 이사장이 제20대에 이어 제21대 이사장에 선출됐다.이로써 김 이사장은 다시 3년간 학교법인조선대학교를 이끌게 됐다.김 이사장을 만나 지난 3년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김이수 이사장2023.07~ 조선대학교 21대 이사장2020.07~ 조선대학교 20대 이사장2020.03~ 제17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2018.11~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2012~2018.09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제20대에 이어 다시 3년간 이사장을 맡게 되셨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4기 이사진을 법이 정한 기한 내에 구성하고 공백 없이 임기를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3기 이사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고 평가해 주셔서 이사장을 다시 맡기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기 이사회는 대학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학의 안정과 화합에 중점을 두었다면, 4기 이사회는 대학 혁신과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3년간 이를 위해 역량을 발휘해 보고자 합니다.이사장으로서 3기 이사회를 돌이켜 본다면. 3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3년 전 이사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칸막이가 설치된 공간에서 이사회를 진행하고 얼마 지나서는 줌(ZOOM) 방식의 영상회의가 도입된 것도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때로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가 밤 9시경까지 진행돼 식당이 문을 닫아 저녁을 먹을 수 없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혁신파크사업이나 신축병원의 부지를 어디로 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이나 질의를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기 이사들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3기 이사선임처분취소 소송이 3년간 진행되다가 지난달 6월 15일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돼 이사선임이 유효하다는 최종 결과가 나왔던 것입니다. 그 선고 결과는 6월 15일에 열린 3기 마지막 이사회 도중 극적으로 이사회에 알려졌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학교법인이 다시금 임시이사체제로 가는 퇴행적 불안정이 종식됐으며 정이사제체가 굳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기 이사장으로 취임해 법인발전을 위해 4개 분야 TF팀을 운영했습니다.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었으며 제도개선 및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추었죠. 이에 조선이공대 총장 선출과 병원장 선임 절차에 변화가 있었고, 병원신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해 결정할 수 있었으며, 대학들은 균형예산 달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민립대학의 설립정신을 법인 정관 1조에 반영한 것도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4기 이사회가 3기에서 이어받을 부분이 있을까요. 조선대는 지역사회에서 의미가 큰 사학입니다. 우리 이사회는 항상 설립 취지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에서의 사회적 역할에 큰 의미를 두고 학교 발전을 추구해 왔습니다. 4기 이사회뿐만 아니라 이사회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사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정관개정, 이사 중임 제한 등 진일보한 성과를 냈는데 이에 대한 소회는. 사립학교법에 학교법인 이사의 중임을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교육부의 사학혁신지원사업 전에는 사립학교 정관에서 이사의 중임을 제한하는 사례를 찾기 어려웠죠. 사학혁신지원사업에 지원하기 전에 우리는 이사중임 제한에 대해 이사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했고 2020년 12월에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의 전환을 지지했습니다. 비록 정부의 공영형 사립대 정책이 유지되지는 못했으나 민립대학으로 출발한 조선대가 이사의 중임 회수 제한과 같은 제도를 선도적으로 만들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임의 횟수를 1회가 아닌 2회로 제한한 것은 이사회의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이사회의 연속성을 고려한 조치였습니다. 능력 있고 유능한 이사가 1회만 중임할 수 있다는 제한으로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도적으로 박탈당한다면 그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일부 구성원의 우려도 있었으나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조대부고-아마존 협약 등 성과에 대한 평가, 이후 사업계획, 영역확장에 대한 의견은. AI가 어느 분야에서건 화두인 시대입니다. 교육부도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교사와 AI 보조교사(디지털교과서)가 협력해 학생 맞춤 수업을 제공하는 등 AI교육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고 있는데 우리 조대부고가 AI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조대부고는 AI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한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AI융합교육 중심고교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조선대 역시 AI SW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무궁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대는 지난 2017년 호남 최초로 SW중심대학으로 선정, 컴퓨터공학과 교수진들이 광주 지역을 비롯해 전남 북, 제주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AI SW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대와 조대부고가 협업하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이수 이사장대학에 대한 이사회의 재정적 기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떠한 노력과 역할을 구상중인지 궁금합니다. 3기 이사회에 비해 4기 이사회에 법인 구성원들의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조선대의 재정은 한동안 괜찮은 수준이었지만 차츰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법인도 이에 따라 수익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시작했고요. 우리 법인은 법인 산하기관 중에서도 조선대 병원의 운영을 통해 수익을 늘릴 생각입니다. 이밖에 법인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수행, 조선대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재단 산하 학교의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법인의 적극적인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은 누구나 아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법인 산하 중 고등학교 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요. 조대여중 같은 경우는 규모가 작아 실제로 통합의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학교 간 통합이라는 게 학부모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학교 간 통합을 추진한다 해도 4기 임기 내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산하 중 고등학교들을 미래를 위한 보물같은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임기 3년 간 중점을 두고 이뤄내고 싶은 것은. 위기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 변화, 즉 구조조정과 혁신은 필수입니다. 변화는 늘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 이 스트레스 때문에 변화를 꺼리고, 이루어진 변화를 되돌리려고 하죠. 우리는 생존을 위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각 기관의 리더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사회는 리더들이 기관을 이끌어 가는 데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시스템화해서 누가 그 자리를 맡더라도 제도적으로 보완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또한 구성원과 다각도로 폭넓은 소통을 강화하여 선제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도적인 문제에 막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를 면밀하게 살필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상생 등에 대한 계획은. 전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서 조선대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방분권시대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현재 광주 전남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이나 전남이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전남형 차세대 반도체산업 등 지역 사업에 적합한 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죠. 우수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면 고용은 물론 기업이나 기관의 자녀들이 우리 대학으로 유입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지자체,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조선대가 수행하고 있는 SW전문인재 양성사업 에서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광주시와 IT기업인 NHN(주), 그리고 조선대가 협동해 IT분야 일자리 창출과 수요에 맞는 교육 제공으로 필요한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고, 이와 같은 협업의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대학이 위기라는 현재,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대학이 위기인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대학이 구조조정과 혁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대개 인정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양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의된 목표를 세우는 것이 먼저 중요하죠. 또한 구조조정과 혁신의 대상이 되었을 때 이를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도 요구됩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과 대학 서열화에서 지방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의 수준을 올려야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역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공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고, 지자체,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도 위기를 돌파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연임 확정 당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품대학 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품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컬대학30 에 선정돼야 합니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려면 혁신적인 학사구조의 변화와 구조조정이 필수적입니다. 이사회, 집행부 어느 한 단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고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쏟아야 합니다. 저도 이사장으로서 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박차를 가하려고 합니다. 곧 차기 총장이 선임될 것이며 차기 총장은 이 과제를 수행해내야 할 것입니다. 시간관계상 그 전이라도 현 총장을 중심으로 내년도 글로컬대학 지원을 충실하게 준비하리라고 봅니다.
더 넓고 높은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가는 조선대학교의 든든한 친구들 이야기조선대학교를 대표할 새 캐릭터가 탄생했다. 바로 조아프렌즈 다.이들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한다.조아프렌즈 캐릭터 소개캐릭터 응용 동작 조선대는 지난해 8월 신규 캐릭터 개발 사업을 시작, 업체 선정부터 이름 공모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쳐 우리 대학을 대표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노후한 캐릭터(학돌이 학순이)를 대체할 신규 캐릭터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친근하고 호감있는 캐릭터 개발을 통한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 새로운 캐릭터들은 조선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소재를 캐릭터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민중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선대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백학, 소나무, 무등산을 의인화했으며 더 높고 넒은 미래로 힘차게 이끌어 주는 친구들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아 , 무디 , 뿌 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 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조아 는 아침의 아이 라는 뜻으로 한자 아침 조(朝)와 아이 아(兒)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무디 는 무등산에서 태어난 디게 이쁜 숲요정 으로 조선대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도움을 주며 학교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다. 마지막 뿌 는 스승 부(傅)에 착안해 지어진 이름으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교수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아프렌즈는 에코백, 노트, L폴더 등 다양한 굿즈(GOODS)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며 이밖에 학교를 홍보하는 온 오프라인의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 활용될 계획이다. 조아프렌즈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완도 바다에서 미래 성장 동력 견인한다 160억 원 투입, 해조류 특화 산업체 육성 일자리 창출해조류 다양성 탐구 및 실증연구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개소한 완도군 신지면의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전경김, 미역 등 해양생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개소를 알리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해양헬스케어유효성 실증센터 개소식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센터장 김춘성 이하 해양실증센터)가 지난 7월 개소식을 열고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에 뛰어들었다. 해양실증센터 개소는 국내 해조류의 다양성을 탐구하고 실증연구 및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헬스케어산업의 발전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개소식은 개회식, 센터 소개 영상 상영, 김춘성 해양실증센터 센터장의 개회사,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의 축사, 커팅식 및 기념촬영, 현장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조선대 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과 대학 집행부, 윤영덕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회 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 국장,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원장, 박희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실증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김춘성 해양실증센터 센터장_치의예과 교수 김춘성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이 사업이 현재 2단계 3차년도를 맞이했는데 드디어 모든 장비 구축이 완료됐다 며 앞으로 이곳에서 해조류 소재 선정부터 원료표준화, 유효성평가,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문을 열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김이수 이사장은 이번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의 개소로 신성장동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며 이는 완도군과 조선대가 협력해 얻은 결과로써 두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빛나는 미래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가 완도에서 국내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연구한 지 17년째 라며 이번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개소가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가 밑바탕이 돼 이뤄진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완도 장보고의 도전과 개혁정신이 이곳 해양실증센터에서 다시 한 번 꽃피우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해양실증센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전남도, 완도군이 지원한 160억 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4년 11월까지 계속된다.센터는 세포배양실을 비롯해 전처리실, 이화학분석실, 조직처리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 유효성 평가실, 동물실험실, 다목적실험실 등 8개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 연구진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해조류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역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5년간 47억 5,000만 원 지원항생제 다제 내성 세균에 대한 치료제 개발 목표 박윤경 의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3 바이오 의료 기술개발사업 의 호흡기 감염 다제내성균 제어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박윤경 교수 연구팀은 호흡기 감염 다제내성균 제어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을 주제로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4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5년으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호흡기 바이러스의 지속적 출현 및 국내 유입에 따른 박테리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사용 증가가 다제내성균 출현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항생제 다제 내성 세균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균은 다른 경로에 의한 감염보다 지역사회에 확산이 빠르고 사회 경제적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대부분이 다제내성균으로 빠르게 진화해 지역사회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억제 기술의 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박윤경 교수는 박테리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이 다제내성균 출현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현재 치료제 개발은 쉽지 않은 상황 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호흡기 감염 다제내성균 제어를 위한 치료제 개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 고 밝혔다.박윤경 의생명과학과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정규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생체 내 안정성 보유 기존 항생제 대체 차세대 신약 개발 기대신송엽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다제내성균에 강한 활성을 보이는 천연 항생물질을 모방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신송엽 의예과 교수 신송엽 교수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방정규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천연항생제라고 알려진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의 양친매성 특성을 모방한 새로운 저분자 천연항생제 모방체의 개발에 성공했다. 신 교수 연구팀은 이들 화합물이 생체 내 안정성을 지니며, 항균활성, 항바이오필름활성 및 항염증활성을 갖추었다 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친매성 화합물은 내성균에 대항해 강한 활성을 보이면서도 독성이 적고 효소에 안정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기존의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KBSI 방정규 박사는 저분자 천연 항생제 모방체의 설계 합성을 담당했고, 신송엽 교수는 약물의 활성 및 작용기작을 규명했다. 이들이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 모방체는 데옥시티미딘(deoxythymidine)을 몸체로, 두 개의 구아니딘(guanidine) 또는 아민(amine) 그룹을 연결해 양이온성(친수성)을 띠게 하고, 두 개의 아다만틴(1-adamantanemethyl) 작용기를 연결해 소수성을 띠게 해 항균 펩타이드와 동일한 형태의 양친매성 구조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 모방체 화합물은 기존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광범위한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에 대해 강력한 항균력을 나타냈으며, 단백질 분해 효소와 혈청에 대해서도 강한 저항성을 보였다. 또한, 700~800 달톤(Da,질량단위) 정도 분자량을 갖는 저분자 물질로서 제조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펩타이드 제조의 일반적 단점인 복잡한 개발 공정과 고비용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더불어, 항생제 내성을 일으키는 주범인 세균이 생산하는 바이오필름 (biofilm)의 형성을 억제하거나 성숙된 바이오필름(mature biofilm)을 제거하는 항바이오필름 활성(antibiofilm activity)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바이오필름제(antibiofilm agent)로서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약물을 기존 항생제와 병행 치료시 항균활성이 상승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항생보조제(antibiotic adjuvantes)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조선대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창의 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 박사후국내외연수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사업과 KBSI 주요사업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항생제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항균제 국제저널)지 온라인판[논문명 : Evaluation of deoxythymidine-based cationic amphiphiles as antimicrobial, antibiofilm, and anti-inflammatory agents(항균제, 항바이오필름제 및 항염증제로서 디옥시티미딘 기반 양친매성 물질의 평가), IF=15.441, (2021), 조선대 신송엽(공동교신저자), KBSI 방정규(공동주저자)]에 게재됐다. 신송엽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항균 펩타이드 모방체는 항균작용 뿐 아니라 항바이오필름활성 및 항염증활성도 갖추었다 며 항균 펩타이드의 생체 내 불안정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선정치과산업 혁신 자원 역량 기반 기업 제품 고도화 지원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91억 7,000만 원 투입 조선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에 선정, 지역 치과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최근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손미경 치의학과 교수의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 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가 공모사업이다. 조선대 치과병원이 주관하며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 4월1일~2025년 12월 31일이며 총 91억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치과산업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제품 고도화 지원을 위한 장비 인프라와 운영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제품 인허가 후 시장진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 연계의 사용성 평가와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 지원을 차별화함으로써 병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 제조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산 학 병 연의 모델이 되고 지역 치과 의료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로 도약하기 위한 광주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경 치의학과 교수
기후인문학 지역중심 교육 통해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나선다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참여 조선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단장 강희숙)이 교육부 등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 기후인문학 등 핵심 교과과정 개발과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에 국민대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등과 함께 연합체를 구성,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은 학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분야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 문화 등 5개이며 각각 5개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참여한다. 연합체에는 3년간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총 150억 원이다. 조선대에서는 강희숙 인문한국플러스사업 단장이 참여하며, 환경 분야,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 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연합체는 인문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융합해 교과목을 개발하고,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 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조선대는 기후인문학 등 핵심교과과정 개발을 주도하고 광주시 지역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중심 교육 설계, 지방 여건과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개발(지역연계 교육모델 특화) 을 담당한다. 강희숙 단장은 조선대가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기후위기 융합교육 등의 실현을 통해 풀뿌리 조사 교육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과학기술 소양을 갖춘 인문사회 융합인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통찰할 수 있는 인재 양성 계획을 밝혔다.강희숙 국어국문학부 교수
조선대 미술대학-하얼빈사범대학 교류전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눈길조선대 미술체육대학 조윤성 학장, 중국 하얼빈사범대학 미술대학 조용운 학장, 조용 부학장, 윤갑근 라이프스타일디자인학부 교수(왼쪽부터) 지난 5월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이하 미술대학)은 중국 하얼빈사범대학교 미술대학과 손잡고 교류전시를 진행했다. 하얼빈사범대학교 미술대학에서는 시각디자인, 실내디자인, 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 서예 등 5개 전공 교수의 대표작품 70여 점을 선보였으며 조선대 미술대학에서는 회화, 시각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공학, 문화콘텐츠, 라이프스타일디자인 등 10개 전공 교수의 작품 50여 점을 소개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중국에서 조운용 학장, 조용 부학장, 등평위 우라가 학부장, 우해파 장우희 교수, 석영 하영 부 교수 등이 조선대를 방문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중 조운용, 조용, 우해파 작가는 캔버스(594*841)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윤성 미술체육대학 학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 대학 간의 예술교류가 더욱 심화되고 발전해 서로 소중한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 며 더욱 다양하고 의미있는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글로벌대학으로 발돋움하며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얼빈사범대 미술대학 우해파 교수의 퍼포먼스하얼빈사범대 미술대학 조용 부학장의 퍼포먼스하얼빈사범대 미술대학 조운용 학장의 퍼포먼스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 문예창작학과 교수 열세 살, 수아 부터 프랑스 여자 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희정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다섯 번째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가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은은한 흥행을 하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사회적 사고 이후 남겨진 유가족의 슬픔을 물에 빠진 아이의 주변인 아이를 지키려던 교사의 가족을 두 축으로 하여 보여준다.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 영화에 대해 들여다봤다.사진_영화사 인벤트스톤 제공 김희정 감독은 작품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홀로 남겨진 한 여자와 그 친구들 에 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사실을 조금씩 깨닫고 받아들여 가는 과정을 담았어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은 굉장히 공감하시면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희정 감독 영화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을 영화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처음 책을 받았을 때를 회고했다. 2017년 김애란 작가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가 수록된 소설집 『바깥은 여름』을 줬는데, 그것을 받은 곳이 우연찮게도 폴란드의 바르샤바였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2020년 제작자의 권유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를 다시 읽게 됐고 영화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 감독에겐 외국 경험이 많았고, 어느 도시에서 촬영을 해야 할지도 눈에 보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는 한 마디의 말 이었다. 지은의 편지에 사모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지용이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았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 한 마디에 주인공 해수가 떠올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화화하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또 김애란 작가의 팬 이라며 원작의 말이 너무 좋았고, 특히 편지 의 글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 편지들을 잘 살리고 싶었고, 편지를 쓰고 전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고 덧붙였다. 영화는 폴란드 바르샤바와 한국의 광주, 두 도시에서 촬영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는 광주 시민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여럿 나온다. 김 감독은 한국 분량은 전부 광주에서 촬영했다 며 광주 시민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영화에는 주인공 해수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옛 전남도청 광장을 질주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 장면은 사진, 기록,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접한 분들이 많아서 익숙하실 거예요. 바로 전일빌딩 옥상에서 찍었거든요. 새벽에 찍었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굉장히 큰 상처와 아픔이 있는 곳인데, 지금은 아이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일상적인 곳으로 변한 점이 저에게는 의미가 있었어요. 그는 광주를 드라마틱한 도시라고 표현했다. 과거의 아픔, 역사가 된 상처를 뒤로하고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간다. 이러한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 장면의 의미가 남다르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애도 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 사회에는 애도를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어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제 그만 하라고 하죠. 애도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구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애도에 대한 방식, 속도 등이 다 달라요.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사회적 재난이 많잖아요. 같이 아파하고 이야기도 하고 공감해 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김희정 감독은 2007년 장편영화 열세 살, 수아 로 데뷔했다. 이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 설행_눈길을 걷다 , 프랑스 여자 등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조선대에서 리바운드 2 만들어지길 바라" 오늘을 즐기자.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 의 실제 주인공 강양현 조선대 농구부 감독의 대사이다. 영화는 이 대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흥행하며 인기몰이했다.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 먼저 화제가 됐다. 이후 강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극화했다는 소식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강양현 은 우연한 기회에 모교인 부산중앙고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힘들게 선수진을 꾸려 전국대회에 도전하지만, 고교 농구 최강인 용산고를 상대로 몰수패라는 치욕스러운 결과를 맞는다.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되는 상황에서 전의를 다진 양현, 또 한 번 비상하고자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영화는 최약체로 평가되던 부산중앙고가 2012년 단 여섯 명의 멤버로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사건 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이다. 강 감독은 영화가 탄탄한 스토리, 탁월한 캐스팅 등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춰서 많이 봐주신 것 같다 며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봐주셔서 기쁘다 고 말했다. 영화 속 내용은 부산 중앙고등학교 코치로 있던 8년 정도의 시간이 압축된 거예요. 선수들이 근성도 있고, 승리욕도 있었죠. 그래서 자신감을 북돋고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밟혔던 선수인 허재윤 선수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 시기에 대해 밋밋한 내 인생에 활력소가 되어줬다 고 했는데 참 고맙더라고요. 그는 조선대에서 리바운드 2 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고도 말했다.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하고 싶죠. 특히 현재 제가 이끄는 조선대팀이 집중해 준다면 2012년 중앙고의 영광보다 더 큰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교 중앙고 감독을 지낸 그는 조선대 학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중앙고와 마찬가지로 조선대 농구부도 위기를 겪고 있다. 2019년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전국체전에서 동국대를 꺾고 동메달을 딴 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서울로 가고 지방대학에는 안 오려고 해요. 기량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문제가 많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꼭 이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조선대를 배경으로 한 리바운드 2 도 만들어질 수 있겠죠 그는 농구 꿈나무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농구를 사랑하고 좋아해야 즐겁게 잘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한 뼘씩 성장하다 보면 더 재미있고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장항준 감독과 권성휘, 김은희 작가 등이 참여한 영화 리바운드 는 지난 4월 개봉, 누적 관객 수 69만 명을 기록했다. 안재홍이 신임 코치 양현으로 분하고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부산중앙고 농구부 선수들을 연기해 풋풋하고 청량한 청춘 케미를 선보였다. 실제 농구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서 관객상 중 하나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했다. 극장에서는 내렸지만 영화는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영화 리바운드 주인공 강양현 조선대 농구부 감독
"응원은 우리에게 맡기세요."조선대 파이팅!영화 리바운드 가 흥행하면서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조선대 농구부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렸다.특히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는 민영돈 총장이 참관했으며, 글로벌인문대학 소속 치어리딩 동아리 사유 가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사유 를 처음 본 관람객들도 있을 터.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단장인 김단아(독일어문화학과) 학생에게서 사유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응원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난 3월, 조선대 농구부에 이승준 코치님이 새로 오셨어요. 그리고 강양현 감독님의 영화가 흥행하면서 농구 경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많아졌고요. 그래서 이번 조선대 경기에 직접 나서 응원을 하면 어떨까 하던 차에 홍보팀 담당자께서 연락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5월 9일 경기와 24일 경기 두 차례 참여했는데요. 저를 비롯해 영어영문학과 박은민 양현화 정예원 윤지희 김다윤 구민지, k컬처공연기획학과 김유빈 김수빈 서준혁, 일본어과 송예림, 스페인어과 김경훈, 중국어문화학과 박찬경 박준혁 학생 등 전 단원이 함께해 뜻깊었습니다. 사유 는 어떤 동아리인지? 사유는 조선대 유일 글로벌인문대학 치어리딩동아리로서 올해 17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동아리원으로는 18명이 활동 중이며 치어강습, 교내행사뿐만 아니라 여러 광주 전남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나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고, 대면 공연뿐만 아니라 언택트 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동아리의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치어리딩 동아리_사유# 단원들의 소감 한마디김단아 학생 "2023년을 시작하면서 올해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기 응원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번 조선대 농구팀 경기 응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경기 응원에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잘 끝내서 뿌듯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은민 학생 "지금까지 저희 동아리는 축하공연을 주로 했었는데, 이번 농구 경기 공연은 여태 했던 공연과는 살짝 느낌이 달라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정말 응원 을 목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경기에서 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을 보고 정말 스포츠 정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정예원 학생 "농구 경기 응원은 처음으로 해보는 거라서 너무 설렜고, 선수들이 했던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더 힘내서 응원을 전달되어 것 같습니다! 또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경기를 더 힘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기 결과가 어떻든 너무 멋있었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김다윤 학생 "농구 경기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고 룰도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 응원하는 모습과 공을 두고 서로 노려보는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쯤 농구 경기 치어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으니 다음에도 단상에 오르고 싶네요 조선대 농구팀 파이팅입니다."김유빈 학생 "처음 해보는 경기 응원이라서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선수들과 관객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선수들께 힘이 되었다면 사유(치어리딩 동아리)로서 할 일을 다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조선대학교 농구팀을 응원하겠습니다."김수빈 학생 "누군가를 응원하고 누군가에게 힘을 전달하기 위해 치어리딩(사유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경기 응원을 통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김경훈 학생 "농구 경기에서 응원을 한 경험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경기장에 들어설 때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많은 관중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선수들이 득점을 할 때마다 함께 기쁨을 나누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그간 열심히 연습한 결과물을 경기장에서 선보일 수 있었고 선수들과 관중들의 좋은 반응에 매우 뿌듯했습니다."박준혁 학생 "치어리딩은 크고 멋있는 동작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팀 경기에 참여해 응원함으로써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치어리딩을 보여 준 첫 기회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치어리딩 동아리_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