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인액터스 팀(지도교수 경영학부 박종철)이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3 인액터스 글로벌 National Competition’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3위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을 주축으로 총 8개 기업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액터스 국가대표팀 선발전으로서 국내 활동하는 총 28개 대학 중 18개 대학이 출전해 이틀 동안 리그전 방식으로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최종 4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글로벌 경진대회에서는 조선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신촌), 연세대(미래),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건국대, 서울여대, 단국대, 경기대, 경북대, 강원대, 전남대, 가천대가 출전했으며, 조선대, 고려대, 건국대, 전남대가 최종 TOP4로 선정되어 결승전을 치렀다. 고려대가 1위, 건국대가 2위, 그리고 조선대 인액터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인액터스를 1년 동안 이끈 이현탁 학생(건축공학과, 17학번)은 “지난 대회의 경우 공식 출범을 인정받지 못해서 참관만 했다”며 순위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내년엔 꼭 저기 수많은 깃발들 속에 조선대가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Action. Us.)는 전 세계 36여 개 국 1700여 개의 대학과 세계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대를 포함한 총 28개 학교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조선대 인액터스(Enactus Chosun)는 동원그룹이 후원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조선라이프아카데미 5기’ 학생들을 주축으로 2022년 7월 공식 출범했으며, 총 4개 팀(Mayo, DABA, 낭만삼춘, Purity Planet)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탁상공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현장에 뛰어들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함께라는 결속력을 바탕으로 ‘Enactus Chosun’의 무궁한 영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