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약학대학 소모임 ‘팜잉’(지도교수 기성환)과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지도교수 이원재)은 지난 10일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약 올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말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팜잉’은 약사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각자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진로를 모색하는 소모임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복용법, 의약품 제형에 따른 복용 주의사항,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의 특성과 유의점 등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은 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협력해 마약류 중독 예방 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은 마약 중독 간접 체험 VR과 식약처에서 제공한 종이 VR 키트를 통해 마약류의 위험성을 체감했으며, 해외여행 중 무심코 마약류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한 예방교육도 받았다. 이외에도 시민 대상 마약류 인식도 조사를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을 방문한 김동균 조선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부회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활발한 소통을 응원하며 캠페인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그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약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약사회, 조선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창옥 전 광주 남구약사회 회장, 신은옥 조선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등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